[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특허청은 국내 대학 및 공공연구소가 보유한 특허 목록을 제공, 중소기업이 의료기기 부문에서 활용될 특허를 손쉽게 찾아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지원에 앞서 특허청은 2001년~2015년 의료기기 분야에서 출원·등록된 대학 및 공공연구소의 특허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작성된 리스트를 공개함으로써 누구든 해당 분야의 특허 목록을 검색, 기술거래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또 의료기기 분야의 기술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의료기기 특허 출원 및 등록 동향 분석 자료와 기술 성장단계, 장·단기 증가율 분석 자료를 함께 제공해 중소기업이 미래 유망 기술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별개로 특허청 자체 분석 결과에 따르면 넓게는 수술치료와 생체계측 분야, 좁게는 정형기구, 생체진단, 전기자극기 분야가 대표 유망 기술 분야로 꼽혔다.유망 기술은 기술 성장단계 분석결과에서 ‘성장기’에 해당하는 동시에 장단기 특허 출원·등록 증가율이 의료기기 전체 평균 증가율보다 높은 분야를 토대로 분류됐다.관련 자료는 특허청, 의료기술연구회, 의료기기 IP 협의체 소속기관 등 각 기관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최정윤 의료기기심사팀장은 “올해부터 제공될 특허 리스트와 증가 추세 분석 자료는 중소기업이 기술거래를 추진하거나 R&D투자 방향을 결정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허청은 의료기기 분야의 중소기업이 관련 특허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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