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암 환자 위한 '다학제 통합진료' 개설

충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운영

▲충북대학교병원이 암 치료를 위한 '다학제 통합진료'를 선보인다.[사진제공=충북대학교병원]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충북대병원이 22일부터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다양한 분야 암 전문가들이 모여 진료하는 '다학제 통합진료'를 개설 운영한다. '다학제 통합진료'는 전문과목이 다른 전문의들이 동시에 한 진료실에 모여 한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시스템으로 암환자의 치료성적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진 진료형태이다. 충북대학교병원 암환자 다학제 통합진료는 담당 의료진의 선정 혹은 암환자의 요청에 따라 4~5인 이상의 암종별 전문가에 의해 진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최근 암 치료는 '질병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암 진단과 치료과정이 고도로 전문화되고 세분화됨에 따라 한 사람의 명의에 의해 질병이 치료됐던 옛날과 달리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의료진들'이 필요한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한혜숙 충북지역암센터 진료부장은 "의료진들의 암에 대한 지식, 치료방법, 경험 등은 자신들의 전문 분야에 한정돼 있다"며 "암환자를 위해 가장 이상적 치료방법은 다양한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 환자와 함께 치료방향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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