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세계 최고 수준의 초장대교량 핵심 기술 확보'

19일 초장대교량사업단 성과 발표회 개최[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오는 1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7년간 국토교통부의 연구 개발(R&D)로 추진된 '초장대교량사업단'의 1단계 성과 발표회를 더 케이호텔서울에서 연다.이번 성과발표회는 그 동안의 다양한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공유하고, 앞으로 국내 케이블교량 기술발전과 해외시장 진출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초장대교량사업단은 건설교통분야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2006년 수립한 '건설교통연구 개발' 혁신로드맵의 10개 전략 프로그램 중 하나다. 총 54개 산·학·연 연구기관 500여명의 연구진이 해외에 의존하던 장경간 케이블교량의 설계·재료·시공·유지관리 분야 핵심기술 자립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했다.1단계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는 40여년의 짧은 케이블교량 건설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현대식 케이블교량 건설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이를 통해 이순신대교와 울산대교 등의 대형 현수교를 우리 기술로 건설했다.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터키 보스포러스 3교와 칠레 차카오교 등 해외 교량 건설에도 우리의 시공기술을 적용한다.또 글로벌위성항법장치(GNSS) 기반 케이블교량 모니터링 기술과 사용자 중심 확장형 계측시스템 등의 교량 유지관리기술을 개발해 말레이시아 제2페낭대교, 베트남 밤콩교 등에 유지관리기술을 수출하는 성과도 거뒀다.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초장대교량사업단의 연구개발을 통해 장경간 케이블교량 자립건설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하여 실용화까지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2단계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선도기술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해 케이블교량 건설강국 실현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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