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택배 전담 '인천실버종합물류' 가동…'노인일자리 창출 가속화'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실버택배 활성화를 통해 노인일자리 창출을 가속화시킬 인천실버종합물류사업을 시작한다.시에 따르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CJ대한통운과 협력해 설립한 인천실버종합물류㈜가 최근 법인 설립 및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1호 거점이 확보되는 내달께 법인이 개소하면 본격 가동된다.인천실버종합물류 사업은 인천시가 노인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CJ대한통운,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추진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실버택배 전담 조직이 돼 기존 실버택배사업의 통합 관리 및 서비스 개선은 물론, 거점 중심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실버택배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실버택배는 아파트·지역 거점으로 택배차량이 화물을 운송하면 어르신 인력을 활용해 거점에서 분류해 인근 주택가나 아파트단지로 배송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배송장비로는 친환경 전동카트, 전동자전거 등을 이용하게 된다. 거점 확보를 위해 최근 인천시 아파트연합회 임원과 만나 1차 사업설명회를 열었으며, 추후 시를 비롯해 수행기관 담당자가 한 자리에 모여 협약 체결 등 체계적인 사업 운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인천실버종합물류㈜는 실버택배 뿐만 아니라 이야기투어사업, 일상생활지원센터, 실버카페, 전통시장물류사업 등 실버택배 거점을 중심으로 노인일자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게 된다.인천시 관계자는 "아파트, 경로당 등 유휴공간을 실버종합물류 사업의 거점으로 제공하는 등 인천실버종합물류가 사업목적에 맞게 투명한 기업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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