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식품 수출비상점검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경기도 등 9개도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지자체 합동 농식품 수출비상점검 회의를 열고 농식품 수출확대 계획을 논의했다.경기도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주요 할랄 관련 국가 대상 판촉전을 개최하고, 안성과수농협 APC, 고양선인장작목회 등에 대해 시설개선·물류 지원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강원도는 미국 캐나다에 해외 상설매장 운영을 활성화하고, 도내 수출기업 협의체를 지속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충청북도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중국·이슬람권 시장 공략, 유기농식품 수출기반 구축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충청남도는 인삼에 대해 주력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6차산업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유망상품을 지속 발굴한다.전라북도는 쌀·삼계탕(중국), 딸기(동남아) 등에 대한 해외 홍보판촉을 강화하고 플로리스트 초청 꽃꽂이 시연회 개최 등 화훼류 수출을 지원하고, 전라남도는 수출기업의 자금지원을 위해 수출기업 특례보증, 수출보험지원을 강화하고, 통관애로 해소를 위한 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경상북도는 품목별 수출 진흥기금을 운용해 전략품목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수출현장 간담회를 통해 현장 애로를 해소하며, 경상남도는 우수 가공식품 수출기반 마련을 위한 시설지원을 확대하고, 가공 수출전문업체 육성과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한다.제주특별자치도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대중수출확대와 일본시장 회복을 위해 바이어 초청 행사, 현지 판촉 등을 추진한다.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수출 확대를 이뤄내기 위해서 농식품부와 농진청, 산림청 등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지자체도 함께 목표를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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