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북 로켓 발사 관련 시장점검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한국거래소는 10일 북한 장거리로켓 발사에 따른 남북긴장관계 악화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시장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최경수 이사장을 비롯 관계자들은 설 연휴기간 중 해외 주요 금융시장 동향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 국제유가 하락·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로 주요국의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했다.이날 참석자들은 북한 장거리로켓 발사에 따른 남북긴장관계의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안정적 시장 운영을 위한 제반 시스템 점검도 병행했다.거래소는 향후 정부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국내외 증시동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장이 불안양상을 보일 경우 ‘시장운영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시장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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