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천준호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더민주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천 전 실장이 입당키로 했다고 전했다. 천 전 실장은 2011년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기획보좌관과 비서실장, 정무보좌관을 역임한 '박원순의 사람'이다. 또한 한국청년연합 사무처장과 공동대표, '2010지방선거 유권자희망연대' 운영위원장, '내가꿈꾸는나라' 기획위원장 등을 지냈다. 천 전 실장은 입당 인사말를 통해 "이제 우리 정치가 생활정치로 진화해야 할 시점이고, 생활정치는 시민들이 갖는 불편과 고통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하는 정치"라며 "권력자의 꿈이 아니라 국민의 꿈을 실현하는 정치"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공직생활 내내 박 시장과 삶의 현장을 다녔고, 직접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과 고통을 경청하고 해결하며 기본을 배웠다"면서 "이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더민주를 국민의 삶과 함께하는 든든한 정당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천 전 실장은 "더민주는 60년 정당역사에서 늘 약자의 편에 서고자 했고, 전국에서 더민주 소속의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모범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생활정치에 유능한 정당으로 혁신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했다. 더민주는 천 전 실장의 영입에 대해 "박 시장과 서민의 삶의 현장을 돌며 생활정치를 실현해온 청년일꾼으로 우리당의 활력을 불어넣을 인재"라며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민주와 참여의 정신을 실천해 온 천 전 실장은 더민주의 초심같은 인재로 민생 복지를 실천할 생활정치 디자이너"라고 의미부여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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