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유가 급락에 에너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며 중국 증시가 3일 하락마감됐다. 하지만 뉴욕과 유럽 증시가 2% 안팎의 급락장을 연출하고 일본 닛케이225 지수도 3% 넘게 무너진 상황에서 중국 증시 낙폭은 크지 않았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하락한 2739.25로 마감됐다. 선전종합지수는 되레 0.47% 오른 1737.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에너지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페트로차이나가 1.37%, 중국선화에너지가 1.52% 하락했다. 하지만 부동산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당국이 주택 구매시 계약금 납입 비율을 낮춰줬기 때문이다. 계약금 부담이 줄면 주택 매매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바오리 부동산이 1.11% 올랐다. 난징츠샤개발도 2.85% 급등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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