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인터넷 중독예방교육
‘디지털디톡스 또래리더(청소년 인터넷 중독예방활동단) 양성사업'은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노원구 보건소 보건교육실과 노원구 평생교육원(2층)에서 중·고등학생 50여명과 학부모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중독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세대 간 인터넷에 대한 생각의 차이를 좁혀 건강한 의사소통법을 익히고 바람직한 디지털 사용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가 함께 참여토록 해 자녀의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의 올바른 지도와 자녀들의 게임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도와 부모와 자녀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구는 이번 ‘디지털디톡스 또래리더(청소년 인터넷 중독예방활동단) 양성사업을 시작으로 기존 일회성 교육으로 끝났던 학교 청소년 인터넷 중독예방교육을 확대, 지역내 전체 학교에 대한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을 하고 중독 고위험으로 나타난 학생에 대한 사후관리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스마트폰 사용을 부모가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노원구 스마트 아이보호앱’을 개발 운영, 앱 배포를 위한 홍보에 박차를 가하는 등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에서 안전한 노원구가 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지나치게 많이 인터넷·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게임에 몰두하다 보면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위험 수준이 높은 만큼 향후 건강한 디지털 사용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교육청 등 관계 기관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하고 종합적인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구는 인터넷 중독 뿐 아니라 알코올, 도박, 약물에 이르는 중독문제를 전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구청 5층에 ‘노원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개소, 다양한 중독예방 교육 프로그램과 상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