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무선 통화 무제한+ 국제전화용 음성 최대 400분 제공 'band데이터글로벌팩' 출시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SK텔레콤(대표 장동현)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18일 특화 요금상품을 출시하고 가입 제도 개선 및 외국인 전문 매장 운영으로 고객 편의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외국인 특화 요금상품인 'band 데이터 글로벌팩'을 선보인다. band 데이터 글로벌팩은 국내 유무선 음성 무제한 제공을 기본으로 하고, 국제전화 무료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 할 수 있는 부가통화를 추가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요금 수준에 따라 국제전화 애플리케이션인 'SK무료국제전화', 'OTO', '닌하오'를 최소150분~40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유무선 음성 통화는 요금 수준에 관계없이 무제한 제공된다. band 데이터 글로벌팩은 월 3만2900원부터 10만3000원까지(부가세 포함 3만6190원~11만3300원) 총 8종의 세부 요금상품으로 구성됐다. 고객이 데이터 이용패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내년 6월 17일까지 가입하는 고객 대상 가입 후 6개월간 월 이용료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국내에 단기 체류하는 외국인의 경우 스마트폰 선불요금제가,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의 경우 band 데이터 글로벌팩이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고객은 최대 2대까지 휴대폰을 개통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2대까지 개통할 수 있는 외국인 고객 대상을 확대하고 가입 조건을 완화하는 등, 외국인의 이동전화 가입 제도도 대폭 개선한다. 이를 통해 다수 외국인 고객이 기존 이동전화 회선 외에 웨어러블 기기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또한 T포켓파이 T펫 등은 이동전화 개통 회선 수와 상관없이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미래부-법무부의 외국인 신분 즉시 확인 시스템 개선에 따라, 지난 10월부터 외국인 입국 당일 개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외국인 고객의 가입 편의를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전국 주요 도시 및 외국인 밀집 지역 중심으로 외국인 전문 매장 총 51개를 운영한다. 외국인 전문 매장에서는 외국어 설명 자료를 통해 고객의 통신 생활에 적합한 데이터 상품 및 유무선 결합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컨설팅 받을 수 있다.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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