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밋-포웰 44점 합작' KCC, SK 누르고 홈 4연승(종합)

에밋이 활약한 KCC가 전자랜드를 눌렀다, 사진=KBL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가 안방불패를 이어갔다.KCC는 2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 SK 나이츠를 95-80으로 이겼다. 이번 결과로 홈 4연승을 달린 KCC는 14승 11패로 4위를 기록했다. SK는 원정 7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7승 16패를 기록해 9위에 머물렀다.KCC는 두 외인 선수들의 활약 덕분에 웃었다. 안드레 에밋(33)과 리카르도 포웰(32)은 각각 24점 6리바운드, 20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KCC의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김선형(27)이 복귀 후 3경기 연속 20점 이상(KCC전 26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1쿼터는 KCC가 분위기를 잡았다. 적극적인 높이 싸움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에밋이 적극적으로 내곽으로 돌파를 시도했고 전태풍과 포웰 등이 외곽포를 꽂아 넣으면서 기세를 올렸다. 2쿼터에도 흐름을 탄 KCC는 20-10으로 전반을 마친 후 3쿼터로 향했다.3쿼터에 SK가 조금씩 따라 붙었다. 김민수와 박승리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김선형의 원맨쇼를 앞세워 한때 20점차이던 격차를 12점차로 좁혔다. 3쿼터를 66-50으로 이기고 4쿼터에 나선 KCC는 포웰이 SK의 흐름을 끊으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포웰은 경기 막바지까지 침착하게 득점을 올리면서 KCC에게 승리를 안겼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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