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명작가다'展·미술인보수지급제 토론회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3일부터 29일까지 '미술주간'을 시범적 운영하며 '나는 무명작가다' 전시와 학술행사, '미술인보수 지급제 도입'과 관련한 정책토론회 등 행사를 연다. 이번 미술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미술분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진행되는 미술주간 특별전 '나는 무명작가다' 전시는 무명의 명작을 조명한다. 작가의 창작의욕을 고무하고 미술작품 관람 뿐 아니라 작품 소장에 대한 문턱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총 2차례의 전문가 심의를 거쳐 선정된 2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에는 작가의 이름, 작품명, 경력 등을 보여주지 않는다. 관람객은 관람객은 예술나무 후원금 기부(10만원)를 통해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전시를 통해 적립된 후원금은 미술 분야에 재지원될 예정이다. 전시는 24일부터 11월 29일까지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제 1, 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한국미술평론가협회는 '명작은 어떻게 태어나는가'란 주제로 학술행사를 연다. ‘유명작가와 무명작가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익명의 걸작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특별전과 연계된 행사이기도 하다. 오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아르코미술관 스페이스 필룩수에서 진행된다. 이에 앞서 25일에는 대학로 이음센터 5층 스튜디오에서 창작물에 대한 정당한 비용지급문화 정착을 위한 '미술인 보수 지급제도 도입(아티스트 피) 정책토론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개최된다. 미술주간 기간에는 미술 관람을 돕기 위한 가이드북을 제작해 각 지역 전문가들이 선정한 전국 157개 국공립 미술관, 대안공간, 갤러리의 공간 및 진행 전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에도 동시 게재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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