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서거] 野, 공식일정 전면취소…조문행렬 동참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새벽 서거하자 정치권에선 여야를 떠나 조문과 애도가 이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이날 예정된 공식 일정을 전부 취소하고 조문 행렬에 동참한다.당초 문 대표는 이날 강원도를 방문해 '신경제지도 강원선언'을 함께 하고 정책세미나를 열 계획이었다. 이종걸 새정치연합 대표도 오는 26일 본회의를 앞두고 열 예정이었던 정기국회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박지원 새정치연합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영삼 前 대통령님의 서거를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큰 슬픔에 잠기신 유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김영삼 前 대통령께서는 탁월한 야당 지도자로서 김대중 前 대통령과 함께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서 투쟁하셨고, 두 분은 협력과 경쟁을 통해 국가 발전에 큰 기여를 하셨습니다"라고 회고했다.이어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일일이 거론하며 "우리 후배 정치인들은 김영삼, 김대중 두 분이 이룩하신 업적을 영원히 기리고, 두 분이 남기신 교훈을 잘 새겨 이 나라 발전과 통일을 앞당기는데 노력하자고 다짐합니다"라고 덧붙였다.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도 이날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김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며 애도를 표했다.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은남편과 함께 민주화를 위해 오랫동안 투쟁했다"며 "우리 국민은 김영삼 전 대통령을대한민국을 변화시킨 대통령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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