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러시아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국제사회가 함께 맞서 싸우자는 내용의 결의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는 IS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공조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안보리에 제출키로 하고 초안을 회람 중이다. 이번 결의안은 러시아가 지난달 안보리에 제출했던 테러대응 결의안을 수정한 것이다. 수정 전의 결의안도 IS 테러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 촉구를 담고 있지만,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권과 합의를 거치자는 내용이 포함돼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서구권 국가가 거부했다. 한편 프랑스는 러시아와 별도의 결의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이르면 주중 결의문 채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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