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 축구대표팀이 올해 열린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6전 전승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의 라오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G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5대 0으로 이겼다. 기성용(26·스완지시티)과 손흥민(23·토트넘)이 두 골씩 넣었고 석현준(24·비토리아)도 한 골을 보탰다. 대표팀은 연간 최다 무실점 경기(17회) 기록을 세웠다.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8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선수권대회를 포함한 2015년 성적은 16승3무1패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원톱 석현준 뒤에 손흥민, 기성용, 남태희, 기성용 등 공격형 미드필더 네 명을 배치한 대표팀은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했다.전반 3분 만에 석현준이 얻은 페널티킥을 기성용이 성공시켜 앞서갔다. 기성용은 전반 32분 박주호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벌칙지역 안에서 왼발로 슈팅해 추가골을 넣었다. 2분 뒤 기성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헤딩슛으로 마무리해 3대 0. 전반 43분에는 이재성이 벌칙지역 밖 오른쪽에서 패스한 공을 석현준이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로 슈팅해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17분 석현준 대신 이청용을 투입하고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쓰는 전술을 실험했다. 5분 뒤 추가 득점이 나왔다. 기성용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딩으로 떨어뜨리자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했다. 손흥민은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17경기에서 9골을 기록했다.대표팀은 이후 김영권, 윤영선을 투입하며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