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3분기 누적 순이익 6조…전년比 17.3%↑

손보사 투자이익 15.1%↑…車보험 수입보험료 8%↑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금융감독원은 보험사의 3분기(1~9월) 누적 당기순이익이 6조원에 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5조1000억원 대비 17.3%나 늘어난 것이다. 이는 유가증권처분이익, 배당수익 등 투자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에 따른 것이다. 특히 손보사의 투자영업이익은 4조8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2145억원 대비 15.1% 늘었다. 보험사의 수입보험료는 136조원으로 전년 동기 129조원 대비 5.4% 증가했다. 생보사는 82조4000억원으로 5.9% 증가, 손보사는 53조7000억원으로 4.8% 늘었다. 자동차보험은 10조2525억원으로 전년 동기 9조4967억원 대비 8% 증가했다. 보험료 인상에 따른 수입보험료 증가다. 보험사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89%로 전년 동기 0.85% 대비 0.04%포인트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은 기업의 총자산에서 당기순이익을 얼마나 올렸는지를 가늠하는 지표다. 기업의 일정기간 순이익을 자산총액으로 나눠 계산한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9%로 전년 동기 8.78% 대비 0.12%포인트 늘었다. 채권매각을 통한 매도가능증권 처분이익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자기자본순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것이며 투자된 자기자본의 효율적 이용도를 측정한다. 이 비율은 같은 기간의 정기예금 금리와 비교함으로써 주주는 자본의 효율성을 측정한다. 9월말 기준 보험사의 총자산은 926조8000억원이다. 전년 동기 831조8000억원 대비 11.4% 늘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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