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기준 시도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전월대비 변동률.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10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1㎡당 평균 분양가격은 267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총 10개 시도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 대비 상승했고, 4개 지역은 보합, 3개 지역은 하락했다.지역별로는 기타지방(-0.2%)을 제외한 서울(7.5%)과 수도권(3.6%), 5대 광역시 및 세종시(3.2%)의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올랐다.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울산(9.5%)이었다. 이어 서울(7.5%)과 부산(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HUG 관계자는 "서울에서는 강남구와 노원구, 서초구 등 총 7개 지역에서 신규아파트 공급이 이루어졌다"며 "서초구의 평균 분양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서울 지역 평균 분양가를 끌어 올렸다"고 말했다.반면 경남(-4.7%)과 전북(-1.4%), 광주(-1.0%) 지역 등은 지난달에 비해 평균 분양가가 크게 하락했다.지난달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6만5881가구로 전월(1만6693가구) 대비 4만9188가구 증가했다. 전년 동월(4만6339가구) 보다도 1만9542가구 늘었다.신규 분양 물량 절반 이상(53.2%)은 수도권에 공급됐다. 수도권에서만 전년 동월 대비 109% 가량 증가한 총 3만5020가구가 분양됐다. 이어 기타지방(35.1%)과 5대광역시 및 세종시(11.8%) 순으로 각각 2만3095가구, 7766가구가 분양됐다.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 분양가구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홈페이지(www.khug.or.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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