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4개월간 제설대책 상황실 24시간 운영...강설 대비 가상훈련 실시 및 관계공무원 교육 실시 계획 수립 등 사전 준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주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종로구가 철저한 사전대비와 한 발 앞선 제설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대비, 2015·2016년 제설종합대책을 수립,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기습적인 강설시 신속한 제설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4개월간 24시간 제설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종로구는 지역내 주·간선도로 623개 노선 251km 중 주요도로 및 고갯길, 보도육교 등 취약지점에 제설자재 보관함 95개소와 주택가 뒷길 취약지점에 염화칼슘 보관함 650개소 설치를 마무리했다. 또 염화칼슘 148톤, 소금 1572톤 등 제설작업에 필요한 제설자재를 확보, 다목적 제설차량, 대형 살포기, 자동액상살포기 등 제설장비 69대를 점검·정비하고 소형 염화칼슘살포기 17대를 동 주민센터에 1대씩 배치함으로써 주요도로 뿐 아니라 주택가 뒷길 제설작업에 적극 대처토록 사전 대비했다.
제설 작업
이면도로 고갯길, 계단 등 낙상사고 발생 예상 지역 등에 대해서는 직능단체회원, 자원봉사자, 환경미화원과 제설책임제를 운영, 행정인력 및 제설장비만으로 한계가 있는 제설작업의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폭설시 제설작업에 필요한 덤프트럭, 굴삭기 등 제설장비 224대 장비지원에 대해 민간 장비업체와 협약을 체결, 군부대, 경찰청,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도 인력동원이 가능토록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지난 10일에는 구청 관련부서와 각 동 제설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신속한 제설 대응을 위해 교육을 했다.지난 13일에는 오전 8시 종각역에서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캠페인 실시로 주민과 함께 하는 제설운동도 전개했다.또 24일에는 서울시와 합동으로 재난상황을 설정, 사전 모의훈련으로 제설현장관리시스템과 연계한 도상 및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철저한 사전대비로 강설시 도로상의 적설, 결빙 등을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기습적인 강설시 낙상사고를 예방 할 수 있도록 주민들도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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