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단비, 케빈오. 사진=Mnet '슈퍼스타K7'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Mnet '슈퍼스타K7'이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12일(목)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진 준결승전에서는 TOP3 자밀킴, 천단비, 케빈오가 박빙의 승부가 펼쳤고 천단비와 케빈오가 결승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이날 준결승전 무대는 시청자들의 선곡으로 꾸며지는 시청자 리퀘스트 미션과 역대 최초로 지난 시즌 슈스케 스타들과 함께 콜라보 무대를 꾸며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시청자 리퀘스트 미션의 첫 무대를 꾸민 주인공은 자밀킴. 씨스타19 '있다 없으니까'를 선곡해 자신만의 개성으로 재해석해내며 심사위원 윤종신으로부터 "한국에서 자밀처럼 자기 색깔로 소화하는 가수가 없는 것 같다"는 극찬을 받았다.다음으로 케빈오는 김현식 '비처럼 음악처럼'을 감각적으로 편곡해내며 또 한번 천재적인 편곡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범수는 "정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고 편곡적인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고, 성시경은 "지금 무대를 보고 대단한 감동을 받았다. '노래가 안 끝났으면'할 정도로 좋았다"고, 윤종신은 "역대 슈스케 무대 중 가장 창의적인 무대였다"는 칭찬과 함께 심사위원 4인 점수 합계 383점으로 이번 시즌 역대 최고점수를 선사했다. 코러스 여신 천단비는 이소라 '처음 느낌 그대로'로 감성적인 보컬의 진수를 선보이며 백지영으로부터 "노래를 들으며 느껴지는 카타르시스가 있었다"는 호평을 받았다.시청자 리퀘스트 미션이 끝나고 펼쳐진 콜라보레이션 특별 무대는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오랜만에 보는 역대 시즌 스타들의 모습이 반가움을 더했다. 두 개성파 싱어송라이터 자밀킴과 장재인은 Maroon5 'Moves Like Jagger'로 흥겨운 무대를, 중저음 보컬 케빈오와 고드름 보컬 김필은 Damien Rice 'The Blower's Daughter'로 늦가을 감성을 제대로 자극하는 무대를 완성시켰다. 마지막으로 특별한 코러스 인연으로 눈길을 끈 천단비와 박광선은 박선주-김범수 '남과 여'로 완벽한 보컬 케미를 선보였다.결승전 문턱에서 탈락한 사람은자밀킴이었다. 탈락자 발표 이후 자밀킴은 "저는 (탈락이) 아쉽지 않다. 너무 재미있게 놀았고 사랑하는 음악도 보여줬고 사랑하는 친구들을 만났다. 이제 한국이 '집'이라는 느낌이 든다. 이 쇼(슈퍼스타K7)로 '집'을 찾았다. 고맙고 행복하다"며 행복한 미소로 함께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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