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11일부터 15일까지 ‘김장철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지도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구민들이 안심하고 김장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11일부터 15일까지 ‘김장철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지도점검’을 진행한다.구는 소비자식품감시원과 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5개의 특별점검반을 편성, ▲지역 내 김장철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총 124개소에 대한 식품안전 및 지도점검 ▲대형마트 및 전통시장 등 유통업소를 대상으로 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반은 식품 제조·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원재료의 위생적 관리여부 및 무허가·무신고·무표시 식품제조 및 판매행위 ▲유통기한 준수 여부 및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등을 점검 ▲수입산을 혼합해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젓갈류와 고춧가루에 대해서는 단위 포장상태 그대로 수거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타르색소, 대장균 등 함유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김장철 식품 위생 점검
또 중량을 늘릴 목적으로 물을 첨가해 제조하거나 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와 시설기준 및 작업방법의 위생적 취급기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고춧가루, 젓갈, 김치류의 식중독균 검사와 배추, 무, 파, 갓, 생강 등 농산물은 잔류농약 검사 등 유해성분을 검사해 구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점검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및 관련규정에 따라 행정조치, 검사결과 부적합 식품을 판매한 업소에 대해서는 위반제품을 압류 및 폐기해 유통판매를 신속히 차단할 계획이다. 또 1차 행정지도 업체의 시정여부를 확인해 2차 사후점검도 실시하는 등 점검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김장김치는 일년 내내 우리 식탁에 오르는 음식인 만큼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안전한 김장재료가 유통·판매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구는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 건강한 식탁을 만들기 위해 식품위생감시를 강화, 올바른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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