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6일 한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참가하려 한다면 환영한다고 말했다. 6일 일본 외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 도내에서 행한 강연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TPP 참가에 관심을 보인데 대해 "우리가 만든 새로운 규칙을 받아들이는 것이 전제"라며 "환영하고 싶다"고 했다. 한국이 TPP에 참여한다면 후발주자가 되는데 '원년 멤버'인 12개국이 만든 규칙을 수용해야 한다는 점을 거론한 것이다. 아베 총리는 또 지난 2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리더끼리 솔직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한중일 정상회담이 일본에서 개최되는데 대해 "일본이 국제사회를 힘있게 이끄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아베 총리는 기존에 공언한 법인세 실효세율 인하폭에 대해 "다음 달 결정할 (2016회계년도) 세제 개정 대강에 확실히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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