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산로25길 21애 196.7㎡ 규모로 조성 … 5일 개관식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민회관이 갤러리로 변신했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가마산로25길 21 구로구민회관 1층에 갤러리 ‘구루지’를 조성해 5일부터 개방했다.갤러리 ‘구루지’ 명칭은 구로동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이었던 구로구민회관 일대의 옛 지명으로 접시의 움푹 들어간 가운데 부분처럼 가장 지대가 낮은 곳에 위치했다고 해 붙여졌다.아늑한 조명과 깔끔한 외벽으로 새단장한 196.7㎡ 규모의 갤러리에는 구로디지털단지 내 창작공방인 토카예술공장의 입주 및 초대 작가들의 작품 40여점이 선보인다. 특별 초대전으로 이성 구청장이 직접 그린 유화도 전시됐다.
갤러리 구루지 내부
운영시간은 평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지역주민, 직장인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갤러리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5일 구로구민회관 앞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이성 구청장, 시·구의원, 구로문화원장,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요인사 축사, 현판식, 테이프 커팅식,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구로구 관계자는 “갤러리 구루지가 구로구의 대표적인 갤러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작품들로 채워나가겠다”며 “주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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