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일자리 으뜸 자치구' 명성 확인

서울시 주관 희망일자리 만들기에서 우수구 선정 6900만원 받는 등 올해 일자리 분야에서 받은 인센티브만 총 4억여원 달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가 일자리 1등구의 명성을 또 다시 입증했다.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서울 희망일자리 만들기 사업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일자리 분야에서 올해만 세 번째 수상 성과를 달성하고 인센티브로는 총 4억여원을 획득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구는 앞서 지난 5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진행한 '2015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해 장관 표창과 함께 8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어 지난달에도 '전국 지자체 일자리 경진대회'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발굴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아 1억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또 고용노동부가 진행한 특별공모에서 ‘면세점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과정’ 사업이 선정돼 1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획득했다.이처럼 중앙정부가 주관한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얻은데 이어 이번에는 서울시 주관 평가에서도 상을 받아 '일자리 으뜸 자치구'라는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이번에 진행된 서울 희망일자리 만들기 평가는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자치구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69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평가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지원 ▲취업상담 및 알선 ▲공공일자리 ▲취약근로자 권익향상 등 4개 분야, 20개 지표에 대해 심사가 진행돼 올해부터는 평가 방법이 절대평가로 바뀌어 일정 실적 이상을 달성하는 구를 우수구로 선정했다.영등포구는 일자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일자리 지원과 민관 협력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특히 ▲기업체를 대상으로 구인업체를 발굴하는 ‘Job아라 현장 기동대’ ▲청년,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 대상별로 맞춤형 현장면접을 지원하는 ‘Job포유’ ▲고용노동부, 자치구, 민간기업 등 다양한 민·관 기관과 손잡고 진행한 ‘취업박람회’와 ‘지역맞춤형 직업훈련교육’ 등을 통해서 올해 29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구는 올해 획득한 4억여원의 인센티브를 일자리 사업에 재투입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안정적인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어떻게 하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하고 노력한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었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모두 취업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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