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3일 중국 주식시장은 약보합 마감했다.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5% 하락한 3316.70, 선전종합지수는 0.03% 내린 1987.47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주식시장은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동안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에 의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낙폭 역시 크지 않다. 이날 주식시장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차익실현 매물과 이를 소화하려는 세력 간 대립이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원자재, 정보기술(IT) 업종이 상승한 반면 산업, 금융, 에너지, 헬스케어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별로는 공상은행(-1.55%), 페트로차이나(-0.70%), 건설은행(-1.66%), 중국은행(-1.04%), 농업은행(-1.29%), 중국석유화공(-0.61%) 등이 하락했다.중국 정부는 이날 '제13차 5개년 계획'(13ㆍ5 규획, 2016∼2020년)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했다. 2020년까지 샤오캉(小康) 사회 실현을 위해 소득격차 해소와 중산층 비중 확대를 중요한 정책방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석유, 천연가스, 전력, 통신, 철도 등 국유기업에 대한 민간기업의 투자도 확대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경제개방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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