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원 신한은행장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서진원 전 신한은행장이 10개월만에 출근한다. 올해 1월 급성폐렴과 백혈병 진단을 받으면서 행장직에 물러난 후다. 2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서 전 행장은 이날 신한은행 백년관으로 출근해 임직원들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을 예정이다. 감사패에는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겨 있다. 서 전 행장은 지난 2010년 처음으로 신한은행장에 오른 뒤 훌륭하게 직무를 수행해 2012년 행장직에 재선임됐으며, 올해에도 연임이 유력했다. 나아가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1순위로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났고 서 전 행장의 후임으로는 조용병 현 신한은행장(전 신한BNP파리바 사장)이 선임됐다.서 전 행장은 그동안 행장 또는 부행장 재직 후 퇴직한 임원에게 임기 1년의 비상근 고문을 맡기는 신한은행의 관례에 따라 고문으로 있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 전 행장은 비상임고문으로 경영 관련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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