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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원. 사진=스포츠투데이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장재원의 결승골로 한국이 브라질을 꺾었다.18일(한국시각)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U-17 월드컵 조별 리그 1차전에서 브라질을 꺾으면서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이날 대표팀은 칠레 코김보의 프란시스코 산체스 루 모로소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장재원의 결승골을 지켜내며 1-0으로 소중한 1승을 따냈다.장재원은 후반 3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흘러나온 패스를 받아, 정면에서 침착하게 왼발 슈팅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한편 경기가 끝난 뒤 장재원은 "이런 큰 대회에서 골을 넣게 돼 기쁘다"며 "원래 경기장 안에서는 눈에 띄거나 화려한 플레이를 하지 않는데 이번 골로 주목을 받게 돼 기분이 좋다"고 웃음을 지었다.그는 이어 "제 골이 결승골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동료가 실점하지 않아서 가능했던 일"이라며 겸손함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