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운동회·그림 전시까지…실내에서 즐기는 이색 프로그램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야외 활동하기 좋은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을 나들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외출 패턴을 반영해 복합쇼핑몰?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계는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을 운동회, 음악 공연, 그림 전시 등 이색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야외 나들이객의 방문을 실내로 이끌고 있다.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1층 아트리움을 ‘블록?공 놀이’, ‘농구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기구들과 운동 트랙을 설치해 방문 고객 모두가 즐겁게 놀 수 있는 이색 운동장으로 꾸몄다. 운동장에서는 가을 나들이를 나온 방문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경기 게임과 경품 이벤트,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이 펼쳐진다. 게임 대결 이벤트 ‘챌린지 넘버 원’은 이달 18일까지 매 주말마다 ‘농구 게임’, ‘장애물 달리기’ 등의 경기가 진행돼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미션에 성공한 참가자에게는 영화 관람권과 오징어 콤보 교환권이 포함된 ‘CGV 보름달 패키지’를 증정하며 미션에 실패하더라도 소정의 상품을 선물하여 참가자 전원과 즐거움을 함께 한다. 또한 타임스퀘어는 인기 가을 음악 축제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5’에 참가하는 실력파 뮤지션들을 초청해 문화 공연 무대를 선보인다. 담백한 목소리와 소녀 감성의 노래를 통해 주목 받고 있는 가수 ‘프롬’, 소탈한 가사와 마음을 위로하는 멜로디로 여심을 사로 잡는 ‘소심한 오빠들’이 17~18일 양일간 개성 있는 음악을 통해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책을 주제로 한 어린이 미술관인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을 개관했다. 개관을 기념해 기획한 전시 ‘나는 책이 좋아’는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 받는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을 모았다.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작품을 포함해 원화 140점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부모와 함께 방문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흥미로운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신세계 백화점 인천점은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신세계 마티네 콘서트 2015’를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주목 받고 있는 김태형과 함께 오는 28일 인천점 문화홀에서 펼친다. 2004년 포르투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하고, 베토벤 특별상을 수상한 김태형은 이번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로맨틱한 가을 감성을 더욱 증대시킬 예정이다.윤강열 타임스퀘어 영업판촉팀 차장은 “선선한 가을 날씨에 외출객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을 잡기 위한 다양한 실내 프로그램이 유통업계에서는 하나의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타임스퀘어는 사람들의 이목과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쇼핑뿐만 아니라 특별한 추억까지 선사할 수 있는 원스톱 몰링 공간으로 자리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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