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JP모건의 3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JP모건은 3분기 순익이 68억달러, 주당 1.68달러를 기록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55억700만달러, 주당 1.35달러)에서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익은 1.32달러로 예상치 1.37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은행의 3분기 매출은 235억4000만달러로 6.4% 하락했다. 월가 예상치는 236억9000만달러였다. 특히 주식, 채권, 외환거래 부문의 매출이 15%나 줄어든 4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은행 부문은 선방했고 비용은 줄었다. 은행은 3분기 투자은행 부문에서 16억1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실적 발표 이후 JP모건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중이다. 은행의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1.5% 내렸는데 이는 같은 기간 5% 떨어진 KRW은행지수에 비해 선방한 것이다. 이날 JP모건을 시작으로 이번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시티그룹 등 월가 대형은행들의 실적 공개가 이어진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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