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 추석 연휴에 관람객 18만명 방문

[아시아경제 최경필]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순천만정원에 추석 연휴 4일 동안 지난해 보다 136% 증가한 18만6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순천만생태공원, 드라마촬영장, 낙안읍성 등 순천지역 관광지 방문객이 23만4362명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95%가 증가한 것으로 특히 순천만국가정원 방문객 중 외지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70%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순천만정원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서 그 위상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또 순천만국가정원에 마련된 떡메치기·굴렁쇠·투호 등 추석명절 전통놀이체험이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추억을 되살리는 즐겁고 신명나는 시간을 선사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특히 지난해 대비 106%의 관광객 증가를 보인 드라마촬영장은 교복과 한복 체험 등으로 꾸준한 입소문과 함께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 지정으로 순천만국가정원뿐만 아니라 주요 관광지의 관광객까지 증가했다”며 “이는 순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한편, 선선한 바람과 함께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순천시는 제16회 순천만갈대축제(11월 6~8일) 등 계속되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어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기 위해 순천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최경필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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