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에스에너지는 피앤이시스템즈, 엠투파워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플러그인(Plug-In) 충전소 사업을 국내 최초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스에너지는 플러그인 충전소에 필요한 태양광패널 공급과 전체 엔지니어링 및 공사를 맡고 피앤이시스템즈는 40㎾·100㎾ 충전기를 공급하고 유지보수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엠투파워는 플러그인 충전소 전용으로 에너지저장장치와 전기버스 원격관제시스템을 설치 및 운용하는 역할을 한다.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세계적 추세인 플러그인 충전 방식의 전기버스가 향후 1~2년 내에는 국내에서도 보편화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플러그인 충전소 솔루션 사업에 주력하여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플러그인 충전소는 크게 전기버스 충전소의 전기 수배전 설비, 버스 대수 만큼의 충전기, 버스 차고지 지붕의 태양광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이 시스템은 태양광으로 발전한 DC전원을 AC로 전환하지 않고 바로 배터리에 충전한 후 버스 충전시 충전기에 공급한다. AC↔DC 전환으로 약 20% 전기에너지손실을 개선한 PV DC전용 ESS 및 충전기, 전기버스의 배터리 및 전기장치, 주행모니터를 관제할 수 있는 원격관제시스템으로 구성된다.시내전기버스 100대 차고지 기준으로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심야에는 40㎾ 중속 충전기로 충전하고, 주간에는 1회 주행(약90분)후 20분간 배차 휴식 시간을 이용해 100㎾ 급속충전기로 일부 보충 충전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시스템이다.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심야전력을 이용한 충전과 전기요금이 높은 낮 시간에는 태양광을 이용해 충전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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