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연휴 물샐틈없는 '민생안전 종합대책'마련한다

경기도청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행복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도는 먼저 도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언제나민원실 등 민원 채널을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운영한다. 또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2개반 12명으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꾸려 가동한다. 도는 아울러 오는 25일까지 추석 물가대책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도는 이외에도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거나 고향을 찾지 못하는 노숙인을 위해 노숙인종합지원센터 등 노숙인시설에서 공동 차례상을 마련한다. 도가 이번 추석연휴 마련한 대책들을 알아보자.  ■도민 불편해소 위해 24시간 민원실 가동 경기도는 언제나민원실, 120 콜센터, 수원역 민원센터, 의정부역 민원센터 등 경기도 민원 채널을 추석 연휴에도 운영한다. 수원 도청 내 언제나 민원실은 여권발급, 각종 증명 발급, 생활 및 고충 민원, 현장 민원을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처리한다. 수원역 및 의정부역 민원센터는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각종 증명서를 발급하고, 오전 8시부터 22시까지 민원 상담을 받는다. 120경기도콜센터는 24시간 각종 불편신고를 접수하고 도정 안내, 민원 안내, 외국어 및 수화상담을 돕는다.  이와 별도로 자치행정국과 보건복지국 등 민원 관련 8개 실국 13개 반으로 구성된 '추석 명절 종합상황실'을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가동한다.   ■막힌 길 알려주는 '경기교통정보' 제공 도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2개 반 12명으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시외버스 3개 업체 50개 노선을 120회 증회하고, 차량도 70대 증차한다. 시내버스는 18개 업체 60개 노선을 대상으로 359회 증회와 13대 증차를 실시한다. 또 3만6883대의 경기도 택시 가운데 4649대의 부재를 시ㆍ군 실정에 맞게 일부 또는 전면 해제한다. 교통방송과 전화(1688~9090), 스마트폰앱 경기교통정보, 인터넷(gits.gg.go.kr), 트위터(@16889090) 등을 통해 도내 주요도로의 소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앱 경기버스정보2, 모바일웹(m.gbis.go.kr), 인터넷(gbis.go.kr), ARS(1688-8031)에서는 도내 시내ㆍ외버스 및 서울ㆍ인천광역버스의 도착정보를 제공한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오는 25일까지 도내 70개 노선 2119.6km 구간의 포트홀이나 차선도색 등 도로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물가대책상황실 운영하고 가스ㆍ전기 사고 대비 도는 25일까지 추석연휴 물가관리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경제실에서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해당 기간 동안 명절 성수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지자체별로 공공장소를 활용한 지역특산품 직거래장터 개설, 경기도 특산품 할인판매 등을 실시한다. 또 도의 주요 간부를 물가책임관으로 지정, 물간 안정을 위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도는 아울러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공공기관, 시ㆍ군 발주공사의 경우 기성금을 추석이전에 모두 지급하도록 했다. 임금체불에 대한 지도점검과 체불근로자에 대한 지원제도 안내와 홍보도 함께 실시한다. 도 에너지과는 26일부터 29일까지 자체 대책반을 편성해 가스ㆍ전기 관련 사고에 대비한다.  ■노숙인ㆍ독거인 보호대책도 마련 도는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거나 고향을 찾지 못하는 노숙인을 위해 노숙인종합지원센터 등 노숙인시설에서 공동 차례상을 마련한다. 또 노숙인 밀집지역인 수원과 성남, 부천, 안산, 안양, 시흥, 의정부 등 7개 시는 12개 민간단체와 연계해 노숙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한다. 수원과 의정부에 위치한 노숙인 일시보호소에서는 명절기간 동안 24시간 개방해 잠자리와 세면도구 등 생필품, 세탁 및 목욕 등을 지원한다. 경기도에는 자활시설 노숙인 213명과 거리노숙인 201명 등 모두 414명의 노숙인이 있다.  도는 아울러 독거노인 2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1245명의 생활관리사가 연휴기간 중 방문 및 전화로 안전확인을 실시한다. 도는 관내 579개 사회복지시설에 1억5000만원 규모의 위문금도 전달한다.   ■명절연휴 아프면 "129, 119에 전화하세요" 도는 추석 연휴 의료기관 및 약국 휴진 및 휴업으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연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 시행한다. 도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를 비상근무기간으로 정하고 시ㆍ군 보건소, 응급의료기관, 당직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24시간 가동한다. 또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129 보건복지콜센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나 스마트폰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 안내한다. 아울러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오는 30일까지 화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또 귀성객이 운집하는 역과 터미널 등에 응급차 19대와 38명의 구조대원을 전진 배치해 응급환자 발생해 대비한다. 특히 오는 22일까지 도내 10개 시ㆍ군 유ㆍ도선 254척에 대한 시ㆍ군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유ㆍ도선장의 안전요원 배치현황과 구명조끼 착용의무화 시행 여부 등을 살핀다. 도 재난안전본부는 앞서 지난 17일까지 전통시장과 영화관, 운수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 578개소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  ■명절 성수품 위생점검 강화 추석 제수용ㆍ선물용 식품 제조업체와 인터넷 제사음식 제조업체에 대한 위생점검과 함께 농축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합동 지도 단속도 확대한다. 도는 경인식양청과 농식품부, 해수부, 관세청, 시ㆍ군 합동단속반을 편성하고 고속도로휴게소와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325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지도 점검에 나선다. 추석 성수 축산물 제조ㆍ판매업소 700여개소를 대상으로 식약청과 시ㆍ군 명예감시원의 합동점검도 진행한다. 수입육의 한우 둔갑판매와 위생 상태 등도 주요 점검대상이다. 농축수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직거래 장터 개설과 경기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도 펼친다. 도는 80개 시ㆍ군 농협과 서울광장, 도청 등에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제수용품과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전용 온라인쇼핑몰인 경기사이버장터에는 추석 기획전을 마련, 명절 인기상품을 최대 63%까지 할인 판매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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