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립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사진 왼쪽)이16일 박진수 LG화학 대표와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1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화학과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제는 에너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한 기업이나 사업장에 대한 에너지절감 성과를 정량화된 방법에 따라 확인하고, 우수사업장을 발굴하기 위한 제도다.성과평가제를 도입한 기업이나 사업장은 성과를 명확히 파악해 계획에 따른 투입 에너지 비용을 예측할 수 있어 경영성과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따라 에너지공단은 LG화학의 국내 1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협약은 법인 전체를 대상으로 성과평가제를 적용하는 국내 첫 사례다.변종립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를 기업 스스로 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에너지효율 향상에 적극적인 기업을 대상으로 협약을 체결해 지원을 통한 보급을 활성화해 산업계 전반에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제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10월 7일과 13일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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