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카엘, 인플루엔자 백신 유럽특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젬백스&카엘은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유럽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젬백스의 자회사인 에피뮨 (Epimmune Inc.)이 보유한 인플루엔자 DNA 백신 발명에 대한 특허로, 세포성 면역반응과 함께 체액성 면역반응을 증가시키는 에피토프(항원결정기)를 모두 포함하는 멀티 에피토프 백신이다. 멀티 에피토프 백신은 다수의 에피토프를 하나의 백신으로 제공, 다양한 바이러스 항원에 대한 면역력을 제공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 시즌마다 변종이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되면 당장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현재 사용되는 대부분의 인플루엔자 백신이 한 시즌 이상 지속되는 면역능(immune function)을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변종으로 인해 광범위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신규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에 대한 필요가 큰 실정이다.젬백스&카엘 관계자는 “본 인플루엔자 백신은 멀티 에피토프 백신으로 다양하게 변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폭 넓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개발이 완료된다면, 인플루엔자 치료에 유용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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