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처음으로 국민임대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세종시 종촌동 1-3생활권 M5블록에 들어서는 이번 국민임대는 9개동, 168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29㎡ 682가구를 비롯해 36㎡ 620가구, 46㎡ 382가구로 구성된다. 임대조건은 인근 지역의 전세 시세 대비 60~80%로 저렴하다. 29㎡의 경우 임대보증금 980만원에 월 임대료 15만4000원, 36㎡형은 임대보증금 1280만원에 월 임대료 19만7000원이다. 46㎡형은 임대보증금 2750만원에 월 25만7000원만 내면 된다. 특히 이번 국민임대는 행복도시의 핵심주거 생활권인 1-3생활권에 위치해 정주여건이 우수하다. 공주시와 세종시를 연결하는 국도 36호선,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과 근거리라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초등학교가 있고 인근에는 지난 3월 개교한 초·중·고등학교가 운영 중이다.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영업하고 있으며 백화점 예정부지와도 인접해있다. 신청자격은 무주택 세대주 또는 세대주와 주민등록표 상 동일한 세대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으로 가구 당 월 평균 소득 331만4220원(3인 이하 가구) 이하, 부동산가액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 2489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세종시 거주자가 1순위이며 대전 유성구, 공주시, 청주시, 천안시 거주자가 2순위다. 그 외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가 3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국민임대에 입주하려면 LH 홈페이지 분양·임대시스템(//myhome.lh.or.kr)에서 다음 달 2~6일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13일이며 계약은 17~19일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16년 11월이다.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대표전화(☎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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