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올 시즌 첫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9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초 결정적인 만루 홈런(시즌 29호)을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9-0 앞선 6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니혼햄의 번째 투수 우라노 히로시(26)의 8구째 슬라이더(시속 132㎞)를 그대로 왼쪽 담장으로 넘겼다. 지난 8월 26일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 이후 14일 만에 나온 홈런. 이로써 이대호는 일본 무대 첫 30홈런 기록에도 마지막 한 개만을 남겨뒀다. 소프트뱅크는 8회초 현재 13-1로 앞서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