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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상업시설 임대료로 거둔 수익은 총 3조6071억원 임대료 증가율 상위 1위 시설은 씨제이푸드빌…40.6% 증가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CJ푸드빌이 지난 5년간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입점한 상업시설 중 임대료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J푸드빌이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낸 임대료는 45억원에 달한다.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상업시설 임대료로 거둔 수익은 총 3조6071억원에 달했다. 2010년 5984억원에 이어 2011년 7034억원, 2012년 7526억원, 2013년 7757억원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7770억원을 기록했다.가장 많은 임대료를 내는 곳은 호텔신라로 나타났다. 호텔신라는 총 2297㎡ 면적에 지난해 1546억원의 임대료를 냈다. 2위는 호텔롯데로 1247억원, 3위는 롯데DF글로벌로 950억원이다. 이 기간동안 인천국제공항공사 상업시설(2010년 이전부터 영업했던 시설만 해당) 임대료 증가율은 평균 15%에 달했다. 가장 많은 임대료 증가율을 보인 곳은 CJ푸드빌이다. CJ푸드빌은 지난 2010년 32억원에서 지난해 45억원으로 증가해 40.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측은 CJ푸드빌이 위치한 지하ㆍ교통센터가 복합쇼핑문화공간으로 확장되면서 이전보다 상권이 활성화된 까닭에 단계적으로 임대료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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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는 호텔신라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호텔신라는 2010년 705억원에서 지난해까지 32%가 늘었다. 이노근 의원은 "5년간 인천공항이 상업시설 임대료로 거둔 수익만 3조6000여억원에 달하고 CJ푸드빌의 경우 증가율이 합리적인 기준을 벗어났다"며 "인천공항이 상업시설을 상대로 돈벌이에만 치중하게 된다면 해당 업체들의 상품 가격 인상 및 서비스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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