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조감도
구는 보행자 중심의 보도를 만들기 위해 도로 다이어트를 해 차도를 50cm 줄이고 좁은 보도를 넓힌다. 가로수가 없어 삭막한 보도에 벚꽂을 심고 거리 곳곳에는 거리화분과 녹지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여성과 노약자가 야간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닐 수 있도록 가로등을 LED로 교체, 마을버스 정류장에는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승강장과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주민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사근고갯길 이용자가 대부분이 동 주민인 만큼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사를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정원오 구청장은 “사근고개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넓고 쾌적한 보도와 가로수 및 녹지대 등이 만들어 내는 녹색공간, 여성과 노약자 안심거리 등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성동의 명품 걷고 싶은 거리로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