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 증시가 27일 일제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큰폭 하락한데다 중국 공업기업들의 6월 순이익이 감소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국가 통계국은 공업기업의 6월 순이익이 전년동월대비 0.3% 감소한 5886억위안으로 집계됐다고 금일 발표했다. 6월까지 누적 순이익은 0.7% 감소한 2조8400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 하락한 2만394.41로 27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8% 밀린 1642.3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엔화 약세 흐름이 주춤한 가운데 도요타 자동차가 1% 가까이 밀렸다. 혼다와 닛산 자동차 주가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노무라 증권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한 미쓰비시 자동차는 2% 가까운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이틀 연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9% 하락 중이다. 선전종합지수는 0.2%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1.7%, 대만 가권지수는 0.9% 밀리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8% 하락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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