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TV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경북 상주에서 일어난 '농약 사이다'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할머니의 집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과 같은 성분의 살충제가 발견됐다.피의자 박모(82)씨의 아들은 24일 "살충제가 여러 곳에서 발견될 정도로 농가에 흔히 보관돼 있으니 어머니 집에서 살충제가 발견된 점을 결정적인 증거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에 경찰도 "피해자 할머니의 남편이 몇년 전에 구입해 사용하다가 버린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이번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한편 현재 유치장에 수감 중인 박씨는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를 받겠다"며 경찰조사를 거부하고 있다. 또 두통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경찰은 "박 할머니의 변호사가 지난 22일 사임한 후 새 변호사가 선임되지 않아 추가조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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