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연합회 20일부터 4박5일간 충남 태안군에서 ‘바다 마을’ 주제로 봉사활동…단조롭던 동네에 활기 전하면서 주민들 얼굴에 ‘생기’
한밭대 학회연합회 임원과 재학생들이 충남 태안군 안면읍 황도리에서 바다 생물들을 주제로 한 벽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경제 정일웅 기자] 대전지역 대학생들이 농촌마을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한밭대 학회연합회는 20일부터 4박5일간 충남 태안군 안면읍 황도리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연합회 임원 및 재학생 등 80여명이 참여하는 이 봉사활동은 ‘바다 마을’을 주제로 마을 벽면에 고래, 거북, 가오리, 산호 등 바다 생물들을 채워가는 내용으로 이뤄진다.학회연합회는 지난해 태안군 안면읍 창기를 찾아가 벽화 봉사활동을 하는 등 농어촌 지역에서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기도 하다.오용접 황도리 이장은 “황도리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꾸준한데 반해 동네 자체가 심심한 분위기였다”며 “하지만 학생들이 마을에 벽화를 그려줌으로써 동네 분위기가 활기차고 즐겁게 바뀐 것 같아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이에 원호연 학회연합회장은 “비록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는 않았지만 각자 숨겨진 실력을 발휘해 그림도 그리고 봉사황동을 통해 보람과 행복을 함께 느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특히 벽화봉사는 노력한 흔적이 그림으로 계속 남아 뿌듯함이 더 크다”고 화답했다.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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