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의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속도가 너무 낮아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스탠리 피셔 미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이 주장했다. 피셔 부의장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 상공회의소 본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인플레이션을 2%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것이 우리가 금리를 낮게 유지하는 이유"라며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의도"라고 덧붙였다. 미국 물가상승률은 3년 가까이 연준이 정한 목표치인 2%에 못 미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 물가상승률이 2017년까지 2%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당장 2%를 달성하기란 쉽지 않다는 뜻이다. 한편 전날 옐런 의장은 국회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2%라는 목표치로 돌아갈 것이라는 합리적 확신이 있을 때만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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