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레슬링협회 김영남 신임 회장 [사진=대한레슬링협회 제공]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영남 전 대한레슬링협회 상임부회장(55)이 대한레슬링협회 회장으로 뽑혔다. 대한레슬링협회는 지난 14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15년도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단독 출마한 김영남 전 상임부회장을 제34대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임시대의원 열일곱 명 중 열여섯 표를 얻어 당선됐다. 임기는 2017년 2월까지다.그는 정견 발표에서 개혁과 쇄신을 통한 협회의 안정과 발전을 약속했다. 또 부족한 재원 확보를 위해 찬조금 2억 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하고 협회의 조직개편, 국제심판 및 지도자의 중장기적 육성, 재정자립을 위한 태스크포스팀 구성, 레슬링 강국 훈련캠프 설치, 대표팀과 상비군의 지속적인 연동훈련 프로그램 실시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 신임 회장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4㎏급에서 금메달을 땄다. 현역 은퇴 뒤에는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과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이후 제주도레슬링협회장과 협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했고, 사업가로 변신해 CS홀딩스 대표를 역임했다.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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