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태 회장(왼쪽)과 클라라.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클라라(30)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이규태 회장을 협박했다는 혐의를 벗은 가운데 김태우와 클라라 사건이 매우 흡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9년 3월, 가수 김태우는 폴라리스 측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정산 과정'에서 문제가 많다는 이유로 2011년 1월 폴라리스와의 계약을 해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클라라 역시 특정한 사유로 소속사에 대한 신뢰 관계가 깨졌다는 판단,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이에 대한 폴라리스 측의 반응도 유사하다. 김태우가 계약 해지를 통보하자 폴라리스 측은 즉시 법적대응에 나섰다. 클라라도 성적 수치심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요구하자 폴라리스는 협박 혐의를 씌워 클라라를 고소했다.이어 이 회장은 클라라에게 '김태우의 전철을 밟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해 8월 14일 계약 문제를 공표하려는 클라라에게 "사사건건 회사에 시비를 걸면서 계약 파기할 이유를 찾는 모습이 몇 년 전 김태우를 연상케 한다"며 "그때 태우도 29살이었다"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결과적으로 김태우는 소속사 측이 소송을 포기했고 클라라는 무혐의 판결을 받아 소속사와의 악연을 털어냈다. 그러나 이 회장의 협박 사건은 앞으로도 논란이 될 전망이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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