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김정훈, 與 원내대표·정책위의장 후보 등록(종합)

원유철 '당청 협력 속에서 '민생' 힘쓸 것'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원내대표 경선 단일 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에 정무위원장 출신 3선의 김정훈 의원을 후보로 결정했다. 원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40분께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저와 함께 일할 정책위의장 후보로는 정무위원장 출신 3선의 김정훈 의원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당청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서 박근혜 정부의 개혁 과제를 힘 있게 추진하기 위해선 (김 의원이) 추진력이 있고 정무위 출신이고 율사출신이기 때문에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원 의원이 수도권 중진인 만큼 "(정책위의장은) 영남권에서 맡는 것이 좋다는 당의 많은 의원들의 의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외 출장 중인 김 의원은 이날 후보자 접수가 마감되는 오후 5시 전에 대리 등록할 예정이다. 원 의원은 김 의원을 정책위의장 후보로 정한 것에 대해 "김무성 대표 등 최고위원들과 협의를 거쳤다"며 "이번에 새롭게 출범하는 원내지도부는 당의 화합과 결집된 힘으로 시급한 민생과제와 경제 살리기에 나서야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원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의 임무로 '민생'을 꼽았다. 그는 "당청과의 원활한 협조와 소통, 협력 속에서 민생현안과 경제살리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오는 14일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될 전망이다. 당청 관계 해결을 위한 방안과 각오 등에 대해 묻자 그는 "오는 14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님들로부터 최종적으로 일할 기회 주어진다면 구체적인 자세한 말씀을 그때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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