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친박계를 중심으로 거세지고 있는 유승민 원내대표 자진 사퇴 촉구에 대해 비난했다. 박지원 의원은 29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이 청와대 하청 회사도 아니고 유승민 원내대표도 청와대 비정규직 직원이 아니다"며 "도대체 어떻게 원내대표를 이렇게 질책을 하고 몰아내려고 하는지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의원은 "여권이 과연 메르스 정국, 민생 경제, 남북 관계, 외교, 정치 총체적으로 이렇게 어려울 때 과연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이런 진흙탕 싸움을 해야 하는지 참으로 한심하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이번 박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차기 총선의 공천 때문이라고 해석하며 "(박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약 3주 전인) 6월2일 SNS를 통해 이게 친박(친박근혜)들이 공천이 어려워지니까 거부권 행사를 통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공천권 행사하려고 하는 그런 것으로 예상했는데 제가 예상한 것이 적중했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또 "친박 돌격대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지원에 힘을 받아서 지금 나타나고 있지 않나. 한 명 바꾸자고 그런 건 아닐 것"이라며 "김무성 대표도 한 번 중국 가서 한 언행으로 청와대의 질책을 받았지만 어떻게 됐든 당 대표로서 잘 조정을 해왔는데 이제 유승민 원내대표를 찍어낸다고 하면 다음 차례는 누구일까"라고 반문했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6291124147450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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