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구청장 직속 안전담당관?안전기획팀 신설 등 체계적인 안전총괄체계 구축...보듬누리팀(복지정책과)신설, 공유마을팀(자치행정과)이관 등 맞춤형복지 확대...청렴팀 신설, 민원조사팀 통합(감사담당관) 등 투명행정 강화 부서명 변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구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7월1일자로 안전?복지?청렴에 집중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이번 조직 개편은 ‘안전도시?희망복지?투명행정’ 등 민선 6기 핵심공약을 바탕으로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안전담당관 및 안전기획팀, 보듬누리팀(복지정책과), 청렴팀(감사담당관)을 신설, 민원조사팀, 공유마을팀 등을 통합·이관했으며 정책담당관 및 정책사업팀을 폐지했다. 행정조직은 5국, 1소, 3담당관, 30과, 14동, 179팀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개편돼 행정기구와 정원 규모에는 변동이 없다.특히 민선 6기 최우선 공약사항인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구청장 직속으로 신설되는 안전담당관은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재난관리기금 운용 등을 담당하는 ▲안전기획팀(신설) ▲재난관리팀(전 안전치수과 재난안전관리팀) ▲민방위팀(전 자치행정과 민방위팀) 등 3팀으로 구성된다. 다만 수방?제설 업무는 기존처럼 치수과?도로과에서 담당하며, 안전담당관은 재난관리 업무를 총괄 관리하게 된다. 이어 ‘희망복지’ 확대를 목표로 복지행정과에 보듬누리팀을 신설, 구 대표 복지브랜드인 보듬누리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사회복지협의회 등 지역 내 복지협의체를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더불어 정책담당관의 공유행정팀과 마을공동체지원팀은 자치행정과 공유마을팀으로 통합?이관돼 공유사업 및 마을지원사업 등에서 주민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또 감사담당관에 청렴업무를 전담할 청렴팀을 신설, 조사팀과 민원관리팀을 민원조사팀으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분리돼있던 ▲비위사항 조사 ▲민원처리 실태점검 ▲주민감사 등 업무는 민원조사팀에서 통합 관리하는 등 ‘투명행정’을 강화해 청렴지수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전건설교통국은 건설교통국, 토목과는 도로과, 세무행정팀은 세입총괄팀 등으로 명칭을 변경, 구민들이 직관적으로 부서의 업무를 이해하고 구정에 대한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정책담당관 및 정책사업팀은 폐지돼 주요시설 건립?관리업무는 시설별 해당부서로 이관되며, 정책기획 업무는 기획예산과 정책기획팀(전 기획팀)이 담당하게 된다. 다만 글로컬타워는 건립될 때까지 기존 담당자가 진행, 업무 공백을 없애고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안전담당관을 신설, 재난대응체계를 통합하고 구민들에게 전문성·대응성을 강화한 안전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 업무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성과 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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