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명기자
KDB시니어브리지센터에서 진행하는 아카데미에서 교육생들이 직무교육을 받고 있다.
◇ 247명 교육생 배출 = 센터는 KDB시니어브리지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운영해 247명의 회원을 배출했다. 사회공헌활동 인턴십 연계를 위해 71개 기관을 발굴했고, 175명 회원들에게 인턴십을 연계해 140명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을 마친 교육생 현황을 살펴보면 연령대별로는 61~65세가 111명(44.9%)로 가장 많았다. 55~60세가 91명(36.8%), 51~55세 26명(10.5%), 45~50세 19명(7.6%) 등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184명(75%)로 절대적으로 많았다. 전직 경력을 살펴보면 금융기관과 대기업이 각각 6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기업(공공기관) 37명, 중소기업 29명, 교육기관 28명, 주부 16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주로 컨설팅(87명), 교육(65명), 코칭 상담(38명) 등의 분야에서 활동을 원했다. 올해 100명의 시니어 교육생들을 추가로 배출할 계획이다. ◇ 협동조합 4곳 등 5개 단체 조직화 = 센터는 배출된 교육생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굴된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단체조직화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비영리법인 1곳과 협동조합 4곳 등 5개의 단체가 조직돼 운영 중에 있다.아카데미 수료생 6명으로 구성된 비영리법인 희망나눔세상은 사회적기업 경영코칭과 멘토링을 지원한다. 올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27개팀을 멘토링했으며 경기도 사회적기업 멘토링을 진행 중에 있다. 이 밖에 협동조합 형태로 구성된 앙코르 브라보노(시니어 인생후반 전직지원 및 교육서비스 제공), 액티브시니어연구원(베이비부머 전문강사 구축 및 교육서비스 제공), 한국생활건강연구원(대안적 건강실천 및 건강교육 보급), 한국진로직업아카데미(진로직업정보지도사 멘토 양성 및 교육서비스 제공) 등이 활동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시니어들의 경력을 이어주고, 시니어와 사회적경제 주체들을 이어주는 브리지 역할을 하며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시니어들이 퇴직 후 자연스럽게 사회에 참여하며 삶의 의미를 찾고 수익으로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좋은 모델을 많이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KDB시니어브리짓센터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협동조합 '액티브시니어연구원'을 만들었다. 참여자들이 창립총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br />
서지명 기자 sjm070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