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안양서 첫 확진 '아내 간호하다'…두 아들은 음성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부인 간호하다 감염 추정…주로 자동차로 이동

메르스 안양.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경기도 안양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첫 확진환자가 나왔다. 19일 안양시는 "안양시 호계동에 거주하는 63세 남성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166번째 메르스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안양 메르스 환자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는 부인을 간호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안양 메르스 환자의 아들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안양 메르스 환자는 주로 승용차를 이용해 삼성서울병원을 오갔으며 현재 수원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안양시는 첫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계부처와 함께 한 24시간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했다. 현재 전국 메르스 환자수는 총 166명, 사망자는 24명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