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 최대 네트워킹 장비업체 시스코가 중국에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시스코는 100억달러가 넘는 투자금을 이용해 중국 내 일자리를 늘리고 연구개발(R&D)센터, 기술 혁신, 자본 투자 등에 집중적으로 쏟아 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자리에서 물러나는 존 챔버스 시스코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후임인 척 로빈스 CEO 내정자가 최근 베이징(北京)에서 왕양(汪洋) 부총리를 비롯한 중국 정부 주요 인사들과 만남을 가진 뒤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MOU)를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시스코는 이와 함께 중국 응용과학대학협회(AUAS)와도 100개 대학의 네트워크 엔지니어 육성 프로그램에 투자하겠다는 MOU를 체결했다. 로빈스 CEO 내정자는 "새로운 파트너십과 혁신을 통해 시스코는 중국이 차세대 기술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시스코의 재원 활용이 성공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밝혔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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