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0여농가 1만9320톤 생산 98억원 수입"
부안 해풍양파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군수 김종규)에서 노지재배한 해풍양파가 우수한 품질로 농가소득 향상에 효자작목으로 우뚝 섰다.군은 해풍양파가 지난달 30일 본격적으로 수확돼 지난 10일부터 지역농협 및 유통회사에서 수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780여농가(322ha)에서 1만9320톤이 생산돼 98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전국적인 봄 가뭄과 고온현상으로 양파 생산량이 전년 대비 15% 감소했으나 부안 해풍양파는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어 재배농가에게 고소득을 안겨주는 억대농가 육성의 효자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부안 해풍양파는 서해안의 해풍을 맞고 자라 병충해에 강하고 저장성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며 품질이 좋은 종자를 공급해 맛이 매우면서도 단맛이 나고 육질이 단단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부안 해풍양파의 명품화를 위해 파종단계에서부터 수매·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매뉴얼을 기반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첨단시설 및 명품화 노력 덕분에 최근 소비자들에게 부안 해풍양파가 전국 최고의 양파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양파종자대 지원사업을 시행 중으로 지역농협을 비롯한 5개 APC에서 372농가(176ha) 1만560톤의 양파를 출하약정체결로 전량 매입하고 있으며 시장상황에 따라 출하시기를 조절하는데 필수인 첨단저온저장고 설비를 갖추고 있어 연중 양파를 대형유통업체에 납품할 수 있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